제목 | 사회적 문제, 유기견을 줄이기 위한 반려견 유전자 지문 감식법 개발 착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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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2-08 | 조 회 | 3198 |
사회적 문제, 유기견을 줄이기 위한 반려견 유전자 지문 감식법 개발 착수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개의 39 염색체에 대한 1600개 초위성체(microsatellite) 마커정보를 확보하였고 그 중 15개의 초위성체 마커를 활용하여 7품종, 192두에 대한 유전자분석을 실시하여 진도개, 풍산개, 새퍼드, 말리노이즈, 스프링거 스파니엘, 비글, 레트리버 등 품종별 특이 유전자좌위를 분류하여 친자감별이나 개체식별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개 단일염기다형성(SNP) 마커 330만개를 확보하였고 그 중 활용성이 높은 1,300개를 선발하여 품종간 유전적 다형성 검증실험에 착수하였다.
□ 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국내 토종견 및 특수목적견 활용 연구를 위하여 진도개축산사업소(전남 진도), 풍산개테마마을(경기도 안성),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경기도 용인)와 검역탐지견센터(경기도 인천)로부터 진도개 300두, 풍산개 20두, 특수목적견 500두에 대한 혈액시료를 공급받아 유전체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 국내 애견산업은 국민소득의 증가와 생활방식의 개인화 및 디지털문화의 확대에 의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6년 국내 애견 수는 약 530만 마리로 추정하고 있으며, 애견 인구는 약 3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07년 애견 관련 산업의 경제적 가치는 최소 1조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
□ 그러나 2006년도 농림부 보고에 따르면 국내에 버려진 유기견의 수가 5만마리를 넘고 2007년에는 전년도 대비 약 3.6%가 증가해서 7만마리가 넘을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008년도에도 경기침체 및 사료값 인상 등으로 유기견 수는 급증하여 광견병 등과 같은 질병전파 및 유기견의 들개화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파괴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개 유전자 감식법 개발은 전국 확대․활용시 책임있는 애견 문화 정착을 통해 사회적으로 문제화 되고 있는 유기견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고 우수혈통고정을 통한 세계 명견 수출 및 개의 유전질환예방을 위한 유전자 마커 개발을 통해 반려견 선진 문화정착을 위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예정이다.
□ 현재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는 개 유전체연구를 위해 ▲진도개의 특수목적 활용을 위한 유전체연구(담당자:최봉환) ▲개 질병유전체 발굴 및 유전마커를 이용한 질병 연관성 연구(담당자:최봉환) 등 총 2개 연구과제를 2007년부터 진행 중에 있다.
【용어설명】 ○ 초위성체 마커 : 1-6개의 염기서열이 반복적 다형성을 갖는 유전자좌위 ○ 단일염기다형성 마커 : 유전체내에 하나의 단일염기(A, T, G, C)가 개체간에 다형성을 갖는 유전자좌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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