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단계

○ 교배 후 1~3일경 정자는 난자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고 4일경 수정란이 2개로 분할되고 5일째 4개로 분할되며 6일째 8개, 8~9일째에는 많은 수로 분할되어 자궁관을 통해 자궁으로 들어갑니다.

○ 임신 15일째 구형의 낭포가 형성되고 18일째에는 태반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배아는 자궁벽에 착상하고 뿌리를 내려 태반의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21일경 자궁벽에 태반이 착상되고 중추신경계가 발달되며 25~26일 사지발가락이 분지가 이루어집니다.

○ 4주째가 되면 새끼의 성별이 결정되고 눈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6주 이후부터는 급격하게 성장합니다.

○ 수정 후 57~58일경 태아는 독립적으로 생존할 만큼 성장합니다.

○ 60~63일정도가 되면 출산하게 됩니다.

■ 임신징후
반려견의 임신일은 60~63일정도 이며 대형견으로 갈수록 임신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했을 때 나타나는 외관상 표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견은 거동을 함부로 하지 않으며 몸조심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외음부는 촉촉하며 평상시보다 커져 있습니다.
○ 임신초기 임신 20일전까지 입덧을 하여 식욕이 감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식욕이 왕성해지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 임신 40일 정도부터는 배가 조금씩 불러지며 50일 정도가 되면 유선이 발달하며 배가 많이 불러집니다.
○ 분만 2-3일 전이 되어 모견 유두에서 젖을 짜면 반투명의 젖이 나옵니다.
○ 모견이 분만 당일이 되면 일반적으로 먹이를 먹지 않고 금식을 하며 산통을 심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가임신(상상임신) 징후
반려견의 경우 가임신을 종종 합니다. 발정이 끝난 후에 임신징후처럼 외음부가 커져있고 배가 부르고 유선이 발달하여 마치 임신한 것처럼 행동을 하며 인형을 품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 임신견 관리방법 

○ 모견은 임신 초기인 교배 후 1-2 주일 정도에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어 수정란은 자궁에 착상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모견이 지나치게 활달하면 수정란 착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 모견이 임신 후에는 조용한곳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하며 가급적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 모견이 장기간 입덧으로 인해 먹이를 먹지 않고 식욕이 부진 할 경우에 모견이 탈수되거나 영양결핍이 되면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미침으로 동물병원과 상담하여 모견에게 수액제제 처치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모견이 임신을 하면 태아들이 성장하기 때문에 많은 영양이 필요하므로 임신견이 먹는 사료는 양질의 고급사료를 1일 3회로 공급하여 태아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모견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비만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운동부족과 비만은 출산 시 심한 산통의 원인이 되며 심하면 제왕절개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