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에서 요네병은 마이코박테리움에 속하는 요네균(Mycobacterium avium subsp. paratuberculosis) 감염에 의하여 발생하며, 소에서 만성적인 설사를 보이며 점차적으로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요네균은 소의 소장점막에 병변을 일으키기 때문에 감염된 소는 반추위에서 소화된 사료의 영양분, 전해질 및 수분 등을 흡수하지 못하고 외부로 배설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감염된 소들은 정상적인 식욕을 보이지만, 체중이 점점 빠지게 되며, 간헐적으로 연변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BCS는 점차적으로 낮아지고 유생산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젖소의 경우, 2∼6세의 분만 후 면역력이 저하된 소에서 수양성 설사를 시작합니다. 간혹 분변의 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지만 지속적인 만성 설사를 보이게 되면 갈비뼈가 훤히 보일 정도로 수척해지고, 혈중 단백 저하로 인해 아래턱 및 배, 유방 등에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대부분의 요네균은 송아지 시기에 오염된 분변의 섭취를 통하여 감염되며, 수년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송아지 시기에 오염된 환경이나 성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농장 내 우군에서 만성 설사를 나타내는 개체가 있을 경우 혈액이나 분변 검사 등을 통하여 신속히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요네균은 토양 등의 외부환경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며, 소독 약제에도 저항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요네 양성이 나온 개체는 먼저 우군에서 신속히 격리하여 우사환경에 오염을 방지하고, 도태를 해야 합니다. 외부에서 소를 입식할 때도 요네 음성인 개체를 확인한 후 들여와야 하겠습니다.
(가축질병방역과 / 063-238-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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