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본 연구에서는 현장규모의 돈분 퇴비화 과정 중에 공기공급량에 따라 퇴비 내에 있는 질소성분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공기공급을 하지 않은 Ref. 대조구, T1 처리구에는 100L/㎥‧min, T2에는 150L/㎥‧min 공기를 공급하였으며 시험 기간은 총 8주로 구성하였다. 공기공급을 실시한 T1, T2 처리구의 질소농도가 Ref. 대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TKN 함량이 높았다. 다만, 공기공급량을 다르게 하여도 처리구간 질산태 질소는 유의차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송풍하지 않은 Ref. 대조구의 암모니아태 질소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공급을 실시한 T1, T2 처리구간에온도를 제외한 전 분석항목(pH, C/N 비, TKN, 암모니아태 질소, 질산태 질소)에서 유의차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를통해 본 연구에서는 송풍을 실시한 퇴비화 방법이 축산농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관행적인 방법(무송풍)에 비해 질소함량(TKN)이 높고 부숙도가 높은 퇴비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축산현장에서 퇴비화를 실시할 때 표준설계도 해설서에 따라 적정 송풍량을 관행적으로 150L/㎥‧min로 설정하였으나, 산업적 이용이 아닌 농가 규모에서는 송풍량을 적게 설정하여도 퇴비의 품질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질소 함량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