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조사료는 충분한 양을 급여하여 마방 내 체류 시 무료하지 않도록 해주고, 농후사료는 조사료와 함께 급여하여 단시간 내에 채식을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말의 위는 체구에 비해 작으므로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보통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야식으로 나누어 급여하는데, 곡류 사료는 일일 3회 급여하나 휴식시간이 많은 저녁은 농후사료 급여량을 약간 증가시켜 주는 것이 좋다. 전체 섭취량은 성마의 경우 건물 기준으로 일일 체중의 약 2∼2.5% 정도이다. 어린 육성마 및 공태마 등은 굳이 일일 3회 급여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목장의 관리여건 등을 고려하여 일정시간의 2회 급여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말에게는 양질의 사료를 급여하는데 오래 저장해 두면 변질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2∼3주 이상 먹일 양을 구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습기가 많고 더운 계절에는 반드시 전에 넣었던 사료를 모두 비워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 사료가 변질된 사료와 혼합되기 때문이다.

▣ 사료 급여 원칙
- 사료는 마필의 나이와 체중, 성격, 운동 정도에 따라 달리 준다.
- 사료는 부피가 아닌 중량 단위로 급여한다.
- 급여사료는 급작스럽게 변경해서는 안 되며 천천히 단계적으로 바꾼다.
- 곰팡이가 있거나, 먼지 등의 이 물질이 있는 사료는 급여하지 않는다 .
-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급여한다.
- 사료 채식 행동 및 배분 행동을 관찰한다.
- 사료통과 물통은 항상 청결히 한다.
- 사료를 지나치게 많이 급여하지 않는다.
- 말이 사료를 남기면 면밀히 관찰하고 먹을 수 있을 정도만 급여한다.


난지축산연구소 유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