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OMFRA(Ontario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의 조사에 따르면 말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23∼33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어떠한 관리를 해주냐에 따라 편차가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 관리가 매우 잘된 말 중에는 50년 이상 생존한 말도 다수 보고되고 있고 특히 포니 같은 경우 30세 즈음에도 기승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오래도록 힘이 차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좋은 관리가 말의 수명을 길게 연장한다는 것을 유념하고 말의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말의 관리를 위한 요령 중 하나로 말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내는 신호들은 다음과 같다.
1) 눈과 입(eyes & muzzle) 주변에 회색털이 자라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2) 피부색이 점점 옅어지고, 털과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얼굴 등에서 털색이 흰색으로 변하게 된다.
3) 발걸음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 경우(Choppy gaits)가 있는데, 이는 근육과 관절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4) 가벼운 찰과상 또는 열창 등의 부상에도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5) 식욕이 떨어진다.
6) 어금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니가 길게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혹 어금니는 빠져 있거나 심하게 갈린 상태(very worn or missing)로 관찰 되는 경우도 있다.
7) 등허리가 꺼져 있는 것이 관찰되기도 한다.
8) 눈동자에서 활기를 찾아볼 수 없으며 움푹 꺼져있다.
9) 평균 에너지 준위(Overall energy level)가 감소한다.
이와 같은 신호가 발견된다면 말이 점점 노년기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사람과 말의 나이 비교
난지축산연구소 유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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