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난산은 분만의 제1기(자궁근 수축, 자궁경관의 개장이 일어남) 또는 제2기(개장된 산도로 태아의 진입, 양막의 파열, 외음부로 태아의 만출) 경과 시간이 각종 장애로 심하게 연장됨으로써 어미가 사람의 도움 없이는 분만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하게 된 상태의 이상 분만을 말한다. 말에서의 난산은 이상 태위, 태향 또는 태세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 태아의 긴 말단부가 말의 난산의 소인이 된다. 두경부의 이상 자세는 말의 난산에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원인의 하나이다. 기형 또는 태아의 크기와 골반 지름 사이의 불균형에 의한 난산은 드물다. 분만 시 말에서의 횡위와 종위의 비율은 1:1,000 정도로 낮다. 측태향 또는 하태향은 태아가 분만 초기에 정상 상태의 상태향으로 회전하는데 실패함으로 발생한다. 사경은 말의 태아에서 가장 흔히 인정된다. 이상 태향, 태세의 상태에 강한 진통성 수축이 가해지면 때때로 골반 내로의 태아의 진입을 일으키며, 질, 직장 또는 음문의 열상을 초래한다.
난산이 발생했을 시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강제 견인 추출은 태위, 태향, 태세가 정상인 경우에 실시하되 수의사의 진단 후 어미의 자궁수축과 동시에 진행한다. 태위, 태향, 태세의 이상에 의한 난산의 경우 자궁 내로 손을 넣고 태아를 추퇴, 선회, 회전하며 말단부의 교정이나 신장에 의해 태아를 정상적인 태위, 태향, 태세로 교정하는 처치를 실시한다. 교정이 되지 않을 경우 산과 수술이 필요하다.
난지축산연구소 신상민
제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