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말은 기억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다. 특히, 나쁜 버릇은 사람이 가르치지 않아도 동료들의 동작을 보고 곧 몸에 익히며 한 번 기억한 동작은 평생 잊지 않는다고 한다. 반면에 이해력이 부족하여 사람이 가르치려 하는 것을 빨리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말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 완전히 이해시키는 데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동물로 사람의 태도나 어조로 그 사람의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말을 취급하는 사람은 말을 친구로 여기고 언제나 말에게 이야기를 걸고 동작을 잘 관찰하여 말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이해함으로써 서로 의사를 전달되게 해야 한다. 말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표정이 몸짓이나 얼굴, 몸 전체로 세밀하게 표현한다.

▣ 말의 대표적인 의사표현


난지축산연구소 최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