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승마(乘馬)는 광의로는 말을 타는 행위 전반을 의미하며, 협의로는 근대 마술을 의미한다. 또한 승용에 사용되는 말(승용마) 자체도 가리킨다. 말을 타고, 부리고, 장애물을 넘게 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여기에는 실용적인 용도의 작업을 위한 것이나 놀이를 위한 것, 예술 및 문화적 활동, 스포츠 경기로서의 승마가 모두 포함된다.
1986 아시안게임 때 한국에서는 처음 실시했던 경기로 한 선수가 한 마리의 말을 가지고 3일 동안 경기를 치르는 3Day Event라 한다.
▣ 종합마술
종합마술 일정은 첫째 날 마장마술, 둘째 날 크로스컨트리(야외기승), 셋째 날 장애물 경기를 한 뒤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 마장마술 경기
마장마술은 가로 60m, 세로 20m의 경기장 내에서 말과 기승자가 정해진 운동과목을 얼마나 정확하고 예술적으로 조화를 이루어내는가를 평가하는 경기이다. 국제마술연맹의 마장마술경기 규정에 의하면 승마자는 말에게 침착하고 유순하며, 늘어지지 않고 유연성, 신뢰감, 주의력 및 민첩성을 부여함으로써 인마일체가 되는데 마술의 목적을 둔다.
▣ 장애물 경기
장애물 경기는 말과 선수가 일체가 되어 정해진 경로에 설치된 장애물을 어떻게 뛰어넘는지를 심사하는 경기이다. 장애물은 12~15개 정도 설치되고 바닥은 모래나 잔디를 깐다.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는 출발선을 지나 정해진 순서의 장애물을 뛰어넘어 통과하고 도착선에 다다른다. 심사는 장애물의 낙하, 마필의 불복종, 시간초과 등의 과실에 대한 감점을 합산한 후 최고득점자를 가린다. 이처럼 장애물 경기는 채점 방식이 정해져 있어 몇 가지 규정만 알면 쉽게 관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크로스컨트리 경기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야외부 정지 기승이라고 하는데, 종합마술경기에서 가장 험하고 힘든 구간이다. 말과 선수의 내구성 테스트로서 시간과 흐름에 따라 다양한 천연의 장애물 코스를 넘으며 말과 사람의 기량을 보이는 경기이다. 언덕 또는 내리막길에 굵은 통나무로 고정시켜 설치해 놓은 장애물과 도랑, 둑 등을 넘는다. 이 구간에서는 선수와 말의 부상도 많이 발생하므로 선수와 말 모두에게 긴 코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완료하기 위한 에너지와 지구력, 그리고 용기와 기량이 요구된다.
난지축산연구소 유지현,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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