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일본은 국내 생산과 수입을 통해 말고기의 소비를 충당하고 있는데, 도축 두수 기준으로 일본 말고기 생산의 대표지역으로는 구마모토현(5,642두), 후쿠시마현(2,701두), 아오모리현(1,290두), 후쿠오카현(940두), 야마나시현(640두)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주요 수입처로는 캐나다를 들 수 있는데, 2015년에 3,020톤을 수입함으로써 전체 수입량 (5,017톤)의 60.2%를 차지고 하고 있으며, 그 밖의 수입처로 멕시코(729톤), 아르헨티나(554톤), 폴란드(550톤)가 있다. 일본 최대 말고기 관련 기업으로 센코팜(千興ファ?ム)을 들 수 있는데, 해당 그룹은 비육마 사육, 말고기 제조 및 유통, 말고기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여 말고기를 구마모토현의 향토음식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선 비육마 사육은 유한회사 고마죠(駒城)를 통해 실시하고, 이곳에서 사육된 비육마는 생체로 센코팜 도축공장으로 유통되어 도축과 해체 과정을 거친다. 비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사양관리와 비육기간이다. 비육 대상마는 주로 캐나다산 대형마(퍼슈롱종, 베르지안종)와 농용마가 활용되며, 일부 경주마로 선발되지 않은 더러브렛종도 선별하여 비육한다. 비육기간은 캐나다산 기준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이고, 사양관리 측면에서 조사료와 배합사료를 적정하게 급여함으로써 산통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난지축산연구소 우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