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능력검정이라 함은 개체의 능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능력검정의 기본은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능력검정에는 산육능력검정과 번식능력검정으로 크게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암소의 경우 성장능력과 초음파 측정을 실시하여야 번식에 들어가기 전에 선발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손쉽게 개체별 체중이나 초음파 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구물의 설치와 운용이 필요하다.

가. 체중측정 및 선형심사
개체의 체중측정은 생시, 이유 시, 12개월령 측정을 위주로 하며 비육우의 경우 24개월령이나 출하체중을 측정하면 된다. 또한 체중측정은 동기군의 평균이 측정시점에 도달하였을 때 동기군에 속하는 모든 개체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측정한다.

나. 초음파 측정
초음파 측정은 암소는 12개월령일 때(즉, 암소가 속한 동기군의 평균이 12개월령이 되었을 때) 실시하고, 거세 비육우는 출하 전에 실시한다. 초음파 측정은 등지방두께와 등심단면적을 측정한다.

다. 개체 및 자손의 도축성적
개체 및 자손의 도축성적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정보를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다만, 가능하다면 출하 시기가 동일한 것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나이에 따른 보정이 필요하다. 한편, 도축성적을 잘 관리하더라도 도축한 개체의 부모를 알지 못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 따라서 도축한 개체의 혈통 및 농가 보유축 전체의 혈통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 유전체 육종가를 이용한 보유축의 평가 및 선발
보유암소에 대한 채혈 및 모근채취를 통한 유전체 분석으로 유전체 육종가를 평가할 수 있으며, 평가를 통해 선발(도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현재 유전체 육종가를 통해 평가할 수 있는 형질로는 12개월령 체중, 도체중, 등심면적, 등지방두께 및 근내지방도 등이다. 현재 농가가 유전체 육종가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스템’이 개발되어 농가에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으로 되어 있어, 향후 채혈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개체의 유전체 육종가 평가와 선발에 이용이 가능하다.



(한우연구소 / 033-330-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