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궁은 정자의 수송, 착상과 임신, 분만과 분만 후 퇴축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궁은 황체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궁에서 분비되는 황체 퇴행인자는 난소동맥으로 이동하여 황체를 퇴행시킵니다. 그러나 세균감염 등에 의한 자궁의 확장과 자극은 황체의 정상주기와 기능을 방해하여 번식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세균의 침입은 발정 후 수정 시기와 분만 후 자궁이 열려있는 시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만일 인공수정 시 위생대책이 소홀하다면 각종 질병의 감염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소는 분만 후, 태아와 태반이 모체로부터 탈출한 후 자궁이 정상적인 비 임신 상태로 회복될 때가 산욕기인데 이 시기가 가장 허약합니다. 분만 후 자궁이 회복되는 산욕기의 자궁 유출물은 점액, 혈액, 태아태막 및 자궁소구의 파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만 후 2∼3일 동안의 유출물은 농후한 붉은색혈액이었다가 점차 색이 엷어집니다.
분만 12∼14일경부터는 주변 조직이 재생하기 시작하여 30일 이내에 자궁내막조직이 정상 상태로 회복합니다.
또한 분만 후 며칠 동안에 자궁수축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축의 감소로 말미암아 길쭉하던 자궁근이 짧아지게 되어 분만 후 30∼45일경이면 완전히 퇴축됩니다.
비 임신 자궁각은 거의 완전히 퇴축하지만 임신 자궁각이나 자궁경은 완전히 퇴축한 후에도 임신 전보다는 다소 큰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난산, 쌍태분만 및 후산정체 등의 경우에는 자궁퇴축이 늦어집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자궁은 외부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 시기에 자궁이 감염된다면 자궁 내막염이나 자궁 축농증으로 발전하게 될 수 있습니다.
분만 후 조기에 자궁 회복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① Se, Vit.E 결핍 소에 있어서 Se 및 Vit.E 투여
② 분만 전 저영양의 사양관리 개선
③ 이유기간을 통한 양질의 단백질 급여와 운동에 의한 근육량 회복
④ 이유기간을 통한 충분한 칼슘 보충 급여에 노력하고 분만 시 저칼슘을 예방
⑤ 분만 전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사양관리
⑥ 난산을 예방
⑦ 청결한 환경에서의 분만 준비 등의 예방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함
후산정체나 일정시간 경과 후에도 점액 또는 농이 유출될 경우에는
① 분만 후 2∼3시간 내에 후산배출을 하지 않는 경우는 옥시토신 50IU 근육 내 투여
② 태반이 정체한 경우에는 3일째 및 7일째에 가볍게 견인하여 각각의 시점에서 제거할 수 없는 것은 외음부로부터 노출되지 않게끔 절제해 둠
③ 분만 후 일정기간(산욕열을 발열시키는 24시간으로 2주간의 측정이 추천됨) 체온을 측정함
④ 39.5℃를 초과한 시점에서 감수성 있는 항생물질을 전신 투여(3∼5일간)
⑤ 문제우의 발견과 PGF₂α 투여(필요에 따라 2주 간격으로 반복 투여) 등의 처리를 하는 방법이 있음
(낙농과 041-580-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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