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 젖먹이 새끼 자돈의 사육 적정 온도는 27∼32℃로 젖을 떼면 25℃ 전후로 설정해 줍니다. 습도는 60∼70% 수준이 적당하며 적절한 질병관리를 위하여 너무 습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끼 자돈은 지방층이 매우 얇고 털이 촘촘하지 않아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클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면역력이 떨어지고 발육이 정체될 수 있으므로 적정 온도 수준을 유지하고 온도 편차를 줄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낮에는 환기량을 높여 내부 온도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밤에는 환기량을 줄여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틈새 바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밀 및 단열 시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육성·비육돈의 적정 사육 온도는 15∼20℃ 수준으로 자돈에 비하여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사육이 가능하나 일당 온도 편차가 클 경우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PMWS), 돼지호흡기복합감염증(PRDC), 돼지유행성설사(PED) 등의 소모성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적절한 환절기 온·습도 관리를 통하여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돼지 성장단계별 권장 환기량은 아래 표와 같으나 온도가 권장 온도보다 높거나 가스가 평소보다 높은 수준으로 감지되거나 혹은 먼지가 평소보다 높은 수준으로 관측될 경우 일시적으로 최저 환기량 설정을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는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동시에 내부의 열에너지, 각종 가스 및 분진 등과 같은 오염물질을 외부로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환기량의 증가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 편차를 유발하여 돼지의 소모성 질병 발생을 유도할 수 있어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산환경과 / 063-238-7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