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농가에서 젖소를 개량하기 위해서는 국내 젖소 개량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보유하고 있는 젖소의 정확한 능력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내 젖소 개량과 관련된 사업으로는 먼저 혈통등록사업과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그리고 선형심사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 혈통등록사업은 각 개체의 유전적 능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혈연관계에 있는 다른 젖소의 정보를 활용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농가에서는 젖소가 출생한 후 부모의 정보와 함께 (사)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을 요청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유하고 있는 젖소의 부모와 혈연관계가 있는 다른 모든 개체들의 정보를 활용하여 해당 젖소의 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씨수소 선택 시 혈연관계가 높은 개체를 배제하여 근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은 젖소의 유전능력을 평가하는데 혈통정보와 함께 산유능력 정보는 필수적인 자료입니다. 이러한 산유능력 자료를 확보하여 젖소 유전 능력평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검정성적표를 통해 농가 보유축의 생산수준을 파악하여 우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번식, 건강 및 경제수명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검정성적표내에 제공되고 있어 이러한 정보를 통해 농가에서는 보유 젖소의 관리 방법 개선 및 도태 여부 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선형심사사업은 우유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적 체형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그 후대축의 개량 또는 우군관리 방법을 개선함으로서 생애 산유량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엉덩이, 유방, 지제 및 유용 강건성의 4가지 항목에 총 24개 부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100점 만점의 종합점수로 개체의 외모 상태를 평가합니다. 일반적으로 선형심사 성적은 개체의 산유능력 뿐만 아니라 생산수명과도 관계가 깊어 농가 생산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 개량관련 사업에 젖소 농가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우군의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한 합리적인 교배계획, 선발 및 도태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우군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가축개량평가과 041-580-3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