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육량 C등급은 등지방두께가 두껍거나 등심면적이 작을 경우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도축되는 거세우의 평균 등심면적은 95㎠로 만약 농가에서 출하한 거세우가 등심면적이 95㎠ 이하이면서 등지방두께가 15㎜ 이상으로 육량등급 C가 나온 경우, 육성기에 과다한 영양공급으로 인해 등지방이 일찍 두꺼워져 등심근육의 발달이 저해되어 육량등급이 저조하게 나오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에 거세우의 등심면적이 95㎠ 이상이면서 등지방두께가 15㎜ 이상으로 육량등급이 C가 나온다면, 비육 후기에 영양소 공급이 과다하여 생긴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비육 후기의 농후사료 급여량을 줄여서 급여해야 한다. 즉 가장 좋은 육량등급을 받는 방법은 등심근육의 단면적을 최대한으로 늘리고 등지방두께를 10㎜내외로 최소한 얇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육성기에 배합사료를 체중의 1.5~1.6% 정도로 적게 주고 배고픈 부분을 양질의 건초를 최대한 많이 섭취하게 하며, 우사 바닥을 건조하고 보송보송하게 해주어 육성우가 편하게 앉아 되새김질을 할 수 있게 해줘야 갈비뼈가 최대한으로 벌어지면서 등심근육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비육 후기에 체중 증가를 위해 농후사료를 자유 채식을 시키면 등지방두께가 두꺼워지므로 8㎏내외로 조절하면서 급여해야 지나친 과비를 막을 수 있다.
(한우연구소 / 033-330-0603)
제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