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소 류코시스는 바이러스(Bovine leukosis virus)에 의해 일어나는 전염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는 백혈구가 악성 종양성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소 백혈병이라고도 불립니다. 전신 장기에 종양이 형성되며 특히 소화기, 림프절, 자궁 등에 발생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우에서 많이 나타나며 감염된 동물은 일생 동안 감염이 유지되는데 이는 바이러스가 백혈구의 DNA에 끼어들어가서 계속 증식되기 때문입니다.

감염 경로는 주로 주사 바늘의 재사용이나 혈액·체액·유즙을 통한 전파가 많으며 흡혈 곤충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현재까지는 유효한 치료법이 없으며 감염된 동물을 살처분하거나 도태시키는 것이 가장 실효성 있는 방법입니다.

농장 내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계속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양성축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발생 농장에서는 주기적으로 양성축 감별과 도태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 소에 주사 시에는 1두 1침을 준수하고, 흡혈 곤충을 구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축질병방역과 / 063-238-7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