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난상이 아닌 곳에 산란하는 것을 방란이라고 하며, 이를 방지하거나 줄이기 위하여 난상을 이용하여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성기에는 난상을 인지시키기 위하여 28∼42일령에 횃대와 플랫폼을 배치하여 도약 훈련을 하거나, 육성기 동안 10룩스(lux) 이상의 조도를 제공하여야 합니다.
산란계사에 입식 준비가 완료되면 난상 적응 훈련은 방란을 예방하는 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암탉은 보통 시산 1주일 전에 난상을 찾기 시작하는데, 난상을 시산 직전에 개방하며 난상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충분히 어두운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관리자가 하루에 여러 번 돌아다녀 방란을 자주 수거하며 난상이 아닌 바닥에 산란하는 암탉은 벽, 모서리, 급수기와 난상 아래 등 어둡고 그늘진 장소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닭들을 잡아서 비어있는 난상에 넣어주어야 합니다. 만약 특정 지역에 계속 방란이 있을 경우 방해물을 설치해 그 공간을 막아주고 바닥 깔짚이 너무 높지 않게 유지합니다.
급이 시간도 방란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점등 후 30분 이내에 사료를 급이하거나, 점등 후 6시간까지는 사료를 급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급수기와 급이기는 난상 입구를 막거나 난상으로 가는 길목을 차단하지 않아 모든 닭들이 쉽게 난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난상 당 암탉의 수는 방란을 최소화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군사 난상의 경우 미터 당 40∼45수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수동 난상은 칸 당 5.5수가 최대 수용 수수이며, 이 수준을 초과하면 시산 무렵과 산란 피크 기간에 방란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산란 초기에 높은 방란율은 주령이 증가할수록 난상에서 더 산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개선되지만 방란율이 높은 계군은 산란 전 기간에 걸쳐 문제가 지속될 수 있으니 산란 초기에 방란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을 이루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난상에서 산란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가금연구소 / 033-330-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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