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은 농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물은 대장균, 살모넬라 등 질병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기적인 음수소독으로 농장 내 유해세균 번식이나 곰팡이를 줄여 훨씬 더 좋은 사육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닭에게 물을 공급하는 장치로 니플급수기를 사용할 때 영양제, 항균제, 생균제를 사용하면 찌꺼기가 많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세균 번식을 유발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관 내 이물질을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소독제를 사용하여 음수에 희석하여 사용하여 배관청소를 하면 됩니다.
급수 파이프 내에 이물질이 끼게 되면 니플 꼭지가 굳어서 물이 나오지 않게 되므로 주기적인 퇴수 등 청소를 하여 막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니플 꼭지가 막히는 것보다는 보조물통의 부레 부분에서 막히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며, 이것은 한 라인 전체의 단수를 초래하여 피해가 커집니다. 주로 비타민제나 항생제 등 약물투여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용성이라 할지라도 위급한 사항이 아니라면 투여를 신중히 하여야 하며, 투여하였을 경우에는 2∼3일 뒤 보조물통의 부레를 일일이 눌러보아서 물이 정상적으로 나오는지 확인하고, 투약 후에는 반드시 후레싱을 하도록 합니다. 니플 막힘이 심하다면 니플 속의 물을 비우고 0.2% 구연산이나 초산을 투입한 다음 일정 시간이 경과한 다음 니플 속의 물을 버리고 정상적으로 물을 공급합니다. 계사 안에 닭이 있다면 2∼3시간, 출하 후 빈 계사라면 2일 후에 비워주며, 니플 속의 이물질이 벗겨져 나오면서 시커먼 물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을 수행하고 난 후 니플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반드시 수행하여야 합니다. 매번 병아리 입식 전에 급수라인 소독을 해야 합니다. 음수라인에 보통 6∼12시간 세척제를 채웠다가 헹궈내면 된다고 하는데 확실한 효과를 보려면 2일 정도 경과한 후에 소독을 마치고 니플 급수기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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