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열난방 시설을 이용하여 외부 기온이 영하 10.8℃인 한 겨울에도 계사 내부 온도를 1주령에는 33.6℃, 3∼5주령에는 22.7℃ 정도를 맞추어 줄 수 있는데,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1일령에 관행난방계사의 암모니아가스 농도는 55ppm으로 상당히 높지만, 지열난방계사는 35ppm으로 훨씬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주령에도 관행난방계사는 40ppm으로 여전히 높지만, 지열난방계사는 14ppm으로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료를 연소하여 열풍과 가스를 계사 안으로 불어 넣어주는 직접열풍기를 사용하는 관행난방계사는 9일령까지 거의 5,000ppm 이상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보이는 데 비하여 지열난방계사는 1,000∼2,000ppm 정도로 매우 낮게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료 소모량에서도 관행난방계사는 봄철임에도 불구하고 입추 초기에는 1,000㎡ 동당 1일 1드럼 내외의 연료가 소모되는 데 비하여 지열난방계사는 34℃를 맞추어야 하는 1∼3일령에만 보조난방을 위해 50∼80ℓ 정도가 들어간 반면 그 이후에는 거의 연료가 소모되지 않았으며 관행난방은 출하 전까지 계속해서 연료가 소모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겨울철에는 더욱 심하였으며 4계절 시험을 완료한 후 50,000수(2,691㎡)로 환산하여 비교한 결과 연간 관행난방 시 27,382ℓ의 경유가 소요되었으나 지열난방은 5,428ℓ의 연료를 소모하여 80%의 연료를 절감하였습니다.
이렇게 유해가스 농도가 낮아지면서 출하체중도 좋아져 관행난방 5주령 때 1.9㎏, 6주령 때 2.38㎏인데 비하여 지열난방계사는 5주령 2.0㎏, 6주령 2.5㎏으로 5%의 증체 개선 효과가 있었습니다.
(축산환경과 / 063-238-7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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