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측면배기식 환기(크로스 환기)
무창계사의 경우 양쪽 측벽에 설치된 입기 베플을 통해 입기를 하고, 한쪽 측벽에 설치된 배기팬을 이용하여 음압식으로 환기를 실시하는 형태이며, 개방계사는 양쪽 측벽의 윈치커튼을 개방하여 시설의 폭 방향을 따라 공기 교환이 이루어지는 환기 형태를 의미합니다. 육추 초기, 환절기 및 겨울철에 적합한 환기 방식입니다.
▣ 터널식 환기
계사의 끝 벽에 환기팬을 설치하고 출입구 근처 측벽에 입기구를 설치하여 시설 길이 방향에 따라 바람이 터널을 통과하듯 환기하는 방식으로 시설 내부에 형성되는 공기 유속이 높아 고온기 체감 온도를 낮추어 주기에 적합한 환기 방식입니다. 강한 유속을 통해 체감 온도를 쉽게 낮추어 줄 수 있어 여름철 환기 방식으로 적합하나, 시설 길이 방향에 따라 생육환경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육추 초기나 겨울철에 적용하기는 곤란합니다.
▣ 터널+크로스 혼합식 환기체계
현대화된 무창계사에 주로 적용되는 방식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 특성을 고려하여 크로스 환기와 터널식 환기 각각의 장점을 이용하는 환기 형태입니다. 육추 초기나 저온기에는 크로스 환기 방식을 적용하고 육추 말기 혹은 고온기에 터널식 환기를 실시하는 형태입니다.
▣ 지붕배기와 터널 혼합식 환기체계
적은 환기량을 적용하는 입추 초기에는 지붕으로 배기를 하고, 처마 밑의 파이프나 입기 베플을 통해 입기하는 방식을 적용합니다. 육추 말기 혹은 고온기에는 강한 유속 형성을 위해 터널식 환기를 실시하여 줍니다. 저온기에 지붕 배기 덕트 혹은 주름관에 결로가 생기기 쉽고, 수분이 바닥으로 그대로 떨어질 경우 닭의 저온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바닥 수분관리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고상식 무창계사의 환기
고상식 무창계사는 2층 이상의 무창계사로서 2층 이상에서는 보통 A형 케이지에서 닭을 사육하고 아래층은 위층에서 배출된 계분을 저장하는 저장창고로 이용합니다. 사육 중에는 계분을 처리하지 않고, 출하 이후 계분을 처리하는 방식으로서 계사 시설비는 많이 드는 반면, 계분 처리가 용이한 계사입니다. 용마루 사이를 통해 입기가 이루어지며, 중천장과 지붕사이의 공간에서 차가운 공기를 가온시킨 후 케이지 상단의 천정에 설치된 입기구를 통해 계사 안으로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킵니다. 공기가 계분 더미를 통과하면서 계분이 건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절기, 저온기에는 환기 효과가 양호하지만, 초기 시설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고 여름철에 공기 유속이 느려 고온 스트레스가 발생되기 쉽습니다.
(축산환경과 / 063-238-7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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