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닭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온혈동물이지만, 체중 2kg 닭의 체조직 95%가 체표면에서 2cm 내외에 위치하고 있어, 외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닭의 체온은 병아리 39℃, 성계 40.6∼41.7℃입니다. 특히 닭은 몸 전체가 깃털로 쌓여 있고 땀샘의 발달이 적어 체온조절이 어려워 고온에 취약합니다.
닭은 주로 2가지 방법으로 체온을 조절하는데 계사 온도가 13∼25℃ 범위일 때는 주로 물리적인 방열과 저온 환경과의 대류에 의해 이루어집니다.(헌열성 열배출) 만약 온도가 30℃를 넘으면 대부분 기화냉각과 열성호흡에 의하여 체열을 발산하므로 호흡수가 증가합니다.(잠열성 열배출)
닭 사육에 적합한 온도는 15∼25℃ 범위인데 닭의 스트레스가 되는 고온임계 온도는 26.7℃ 정도입니다. 30℃가 넘으면 산란수가 감소하며 32℃ 정도가 되면 체온과 호흡수가 상승하고 날개를 벌립니다. 만약 30℃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 발산할 수 있는 열량보다 누적되는 열이 많아져서 체온이 상승하고 호흡이 빨라지며, 음수량이 증가하는 반면 사료 섭취량은 감소하는데 그 결과 혈액 내의 전해질 불균형, 영양, 호르몬 등의 균형 파괴, 비타민 합성능력 저하, 증체량 감소될 수 있으며,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 감퇴와 심하면 폐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금연구소 / 033-330-9500)
제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