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생산 후 잔류하는 곡물찌꺼기를 분리하여 말린 것을 말한다. 주정 후 남은 부산물을 원심분리기로 미립자를 분리한 후 건조시킨 것은 주정잔액박(distillers dried solubles)이라고 한다. 주정박과 주정잔액박을 적당한 비율로 혼합한 것은 주정혼합박(distillers dried grains with solubles; DDGS)이다. 최근에는 곡물의 겉껍질을 제거하고 남은 부분으로만 발효시켜 만든 고단백 주정박(high protein distillers dried grains; HPDDG)도 생산된다. 국내에 도입되는 주정박의 약 90% 이상이 옥수수 주정박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주정박은 옥수수 주정혼합박을 지칭한다.
옥수수 주정박의 조단백질 함량은 약 28%이며, 고단백주정박의 조단백질 함량은 약 40%이상이다. 중성세제불용성섬유소 함량은 약 35% 정도이다.
반추위 내 비분해단백질 함량이 높아 주로 젖소의 단백질 및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육우나 면양의 단백질원으로도 사용한다. 주정 생산 공정에 따라 함유하는 영양소와 이용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영양소 분석치를 기준으로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