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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젖소의 착유일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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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 2012.10.22 | 조 회 수 | 3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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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를 기르는 목적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이며, 젖소가 우유를 생산하는 것은 송아지를 분만하고 난 다음부터입니다. 태어난 송아지는 생후 14~15개월령, 체중이 350kg 전후가 되면 첫 수정을 시키게 됩니다. 젖소의 임신기간은 일반적으로 280일 약 10개월 정도가 되므로 생후 약 24개월령 전후에 첫 새끼를 낳으며 그때부터 우유가 생산됩니다. 새끼를 낳은 어미 소로부터 우유를 착유하게 되며, 새끼를 낳은 후 약 60일이 지나면 다시 수정을 시켜 임신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젖소는 1년에 송아지 1마리 낳는 것을 목표로 할 때는 305일 착유하고 60일 건유하는 방법이 교과서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최근 소들의 능력이 좋아져 산유량은 많은 반면 번식률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분만 후 60일경에 수정을 시켜도 임신이 잘 되지 않아 착유일수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들은 임신이 되어야 분만예정일로부터 60일 전에 태아의 성정과 유선세포의 휴식을 위해 건유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개체간 영양관리를 잘하는 농가는 30~40일간 비교적 짧은 건유기간으로 건유를 하는 농가도 있습니다. 반면에 우유를 많이 생산하는 젖소의 경우는 임신이 늦어져서 1년 이상 착유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드문 예이기는 하지만 송아지 생산가격보다 우유 생산 수익이 높을 경우는 장기간 착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목장에서는 60일 건유를 지키지만 요즘은 격식을 파괴하여 임신이 늦어진 개체에서 우유생산량이 많으면 1년 이상 착유를 하면서 분만 30일 전까지 착유하는 농가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젖소의 영양관리를 잘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차기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많지 않기에 주의하여 적용해야 합니다. 특히 장기간 착유를 하는 경우는 비타민, 광물질, 단백질, 지방 등 개체간 영양 공급에 많은 노력을 하셔야 함을 강조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