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질문1. 가축의 분뇨를 바로 거름으로 못쓰는 이유?

답변 1. 가축분뇨를 바로 거름으로 쓰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축에서 바로 나온 분뇨는 불안정하여 분해되는 속도가 매우 큰데 이 과정에서 다량의 gas와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발생된 가스와 열은 작물 뿌리의 생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둘째, 유기물의 급격한 분해는 미생물의 왕성한 활동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때 미생물이 많은 질소를 섭취하여 작물과 질소경쟁을 벌이게 되고 이로 인해 작물은 일시적인 질소기아(부족)현상을 가져서 생육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정화단계, 즉 퇴비화, 액비화 처리를 거쳐 가축분뇨를 거름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2. 분뇨를 바이오매스로 사용하는 것의 효율

답변 2. 가축분뇨를 바이오매스(바이오가스 원료)로 사용할 경우 거름으로 이용할 경우에 비해 초기 시설투자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최근 에너지 부족, 지구온난화 문제 등을 고려하면 하루속히 상용화되어야 할 분야입니다. 또한 바이오매스(바이오가스 원료)로 이용할 경우 액비도 동시에 생성되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이라 결론지을 수는 없고 Case by Case로 병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바이오매스(바이오가스 원료)로 사용하는 기술의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관계로 이를 정착하는 데는 많은 노력과 투자가 집중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