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원에서 제공하는 자주하는질문(FAQ)입니다.
제 목 | 조류독감 | ||
---|---|---|---|
작 성 일 | 2012.10.24 | 조 회 수 | 2651 |
첨부파일 |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의 하나로서, 일종의 동물전염병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표면에는 hemagglutinin(HA)와 neuraminidase(NA)라는 두 가지 단백질이 있으며 HA는 16종, NA는 9종으로 이 두 가지 단백질 조합에 따라 총 144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이 중 인체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3종류의 HA(H1, H2, H3)와 2종류의 NA(N1, N2)가 보고되고 있으며 조류에서의 감염은 주로 H5형과 H7형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 H5N1이 우리가 알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입니다. 이와 같이 H5형과 H7형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지만 드물게 감염된 사례도 있습니다. 감염경로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 또는 그 배설물로 오염된 물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H5N1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은 주로 닭이나 오리 등의 가금류와 밀접하게 접촉하여 감염되었으므로 감염된 조류와 밀접한 접촉을 하지 않는 경우 감염되지 않습니다. 원래 이 바이러스는 조류에 특이성이 있는 바이러스로서 사람에게 잘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설사 사람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조류와 접촉하더라도 쉽게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가금류를 사육하는 양계업자나 가금류의 살처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5℃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할 경우 사멸되기 때문에 닭이나 오리를 충분히 익혀 먹는다면 먹어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양계장이 동네에 들어오더라도 조류인플루엔자가 감염되고 그 감염된 닭 또는 물체와 밀접하게 접촉하지 않으면 사람에의 위험을 우려할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감염된 닭과 밀접하게 접촉이 되었다 하더라도 원래 그 바이러스가 살 수 있는 동물은 조류이기 때문에 사람에로의 감염이 쉽지 않습니다.
만약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이 되면 닭의 경우 전체적으로 갑작스런 폐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해당 지역 방역기관에 신고가 되어 검사가 이루어지고 해당 농장에 대한 방역조치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한동네의 주민들이 감염된 닭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