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원에서 제공하는 자주하는질문(FAQ)입니다.

    자주하는질문 상세보기 표
    제 목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보급
    작 성 일 2012.10.24 조 회 수 6333
    첨부파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시범사업용으로 일부 채종하고 있으며, 대량증식 보급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금년도에 종자증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내년 가을에는 구입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지금은 농업기술센터나 농축협에 미리 종자신청을 하셔서 수입종자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코윈어리"는 육성품종 중 추위에 가장 강한 조생품종이므로 충북 영동군에서는 재배가 가능합니다. 물론 9월 말까지는 파종을 해야 되고, 월동 전·후에 진압이 필수적입니다.


    ○ 최근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혼파를 권장하고 있는데, 혼파비율은 파종량 기준으로 50:50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파 시 수량은 약 10% 정도 많아지며, 토양조건이 건조할 경우에는 청보리의 생육이 좋고, 토양조건이 습할 경우에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생육이 상대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조사료 생산에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혼파 시에는 숙기를 맞추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품종은 조생종으로 선택하셔야 됩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 이용 기술


    1. 국내 육성 신품종의 주요특성


      현재까지 국내에서 육성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9개의 품종이 있다. 이들 품종들은 추위에 강하여 세계적으로 빈발하는 이상기후현상으로 인한 한파에 대한 재배안정성이 기존의 도입품종보다 높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조생종은 5월 상순에 출수하여 일찍 수확 이용이 가능한 품종으로 '코그린', '코스피드', '코윈어리' 등 3품종이 있고, 출수기가 5월 중순인 중생종은 '코윈마스터'가 있으며, 출수기가5월 중하순인 중만생종은 '화산 101호', '화산 102호', '화산 103호', '화산 104호', '코위너' 등 5개 품종이 있다.


    <표 1> 국내 육성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별 주요 특성

    국내 육성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별 주요 특성
    구분 품 종 명 출수기(월.일) 내한성 내도복 재생 풍엽성 엽색 초장(cm)
    조생종 코그린
    코스피드
    코윈어리
    5.5
    5.3
    5.6


    매우강


    양호
    양호
    양호




    85
    82
    89
    중생종 중코윈마스터 5.13 양호 담녹 92
    중만생 화산101호
    화산102호
    화산103호
    화산104호
    코위너
    5.21
    5.21
    5.16
    5.21
    5.19




    중강


    중강

    양호
    양호
    양호
    양호
    양호
    양호
    양호
    양호
    양호
    양호
    농녹
    농녹

    농녹
    농녹
    94
    101
    104
    98
    97

    이들 품종들은 출수시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 등으로 구분되며, 조생종은 벼의 이앙시기를 고려하여 답리작에 적합하고, 중생종과 중만생종은 출수기가 늦은 대신 수량이 많기 때문에 전작의 작부체계에 알맞다.


    <표 2>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별 생초, 건물 및 가소화양분 수량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별 생초, 건물 및 가소화양분 수량
    숙기군 품 종 명 조사료 수량 (kg/ha) 육성년도
    생초 건물 가소화양분
    조생종 코그린
    코스피드
    코윈어리
    61,205 (60,534)
    59,049 (60,534)
    64,976 (61,325)
    12,724 (13,106)
    13,075 (13,106)
    13,389 (13,121)
    8,283 (8,335)
    8,538 (8,335)
    8,435 (8,279)
    2004
    2005
    2006
    중생종 중코윈마스터 67,335 (61,325) 13,077 (13,121) 8,239 (8,279) 2006
    중만생 화산101호
    화산102호
    화산103호
    화산104호
    코위너
    62,810 (55,900)
    58,160 (55,680)
    58,950 (57,660)
    80,851 (76,335)
    77,666 (76,999)
    9,386 (9,886)
    9,350 (10,470)
    11,330 (10,940)
    15,105 (14,624)
    14,271 (13,216)
    6,873 (6,228)
    5,966 (6,385)
    7,012 (6,863)
    9,531 (9,447)
    9,034 (8,419)
    1998
    1999
    1999
    2002
    2005

    * ( )안의 숫자는 품종육성 당시 지적시험 대비품종의 수량임



    2.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안전재배기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는 호밀이나 보리에 비하여 종자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파종시 정밀한 작업을 필요로 한다. 아무리 좋은 품종이 있어도 안전재배기술이 없으면 다수확과 안전재배에 성공할 수 없다.



    가. 파종시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재배기술에 있어서 파종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파종시기가 너무 빠르면 가을에 너무 많이 성장하여 생장점이 지상부로 올라오게 되고, 월동에 오히려 불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엽이 많이 생겨 지온의 상승을 제한하여 이른 봄에 재생이 늦어지게 된다. 또한, 너무 늦게 파종하면 월동 전 생육이 불량하여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이른 봄 해빙기에 서릿발의 피해와 봄철 가뭄으로 고사하기 쉽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가 월동하기에 가장 알맞은 월동 전 생육상태는 초장이 20cm내외이고, 분얼수가 5~6본 정도이며, 잎의 색은 녹색 또는 담녹색이 알맞다. 따라서 월동에 알맞은 생육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파종적기는 중부북부지역은 9월 20~25일이며, 늦어도 9월 30일 이전에 파종을 마쳐야 한다. 중부지역은 9월 25~30일 전후 (늦어도 10월 5일 이전), 남부지역은 9월 하순~10월 상순(늦어도 10월 중순까지)이 파종적기이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파종기가 5일만 늦어도 월동이나 수량에 차이가 많다.



    나. 파종량


      파종은 목초파종기를 이용하여 골뿌림 파종할 때는 30kg/ha, 흩어뿌림으로 파종할 때는 40kg/ha이 적당하고, 논에서 파종시기가 다소 늦을 경우에는 50kg/ha까지 파종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그러나 파종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월동 전에 연약하게 자라기 때문에 월동이 불량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다. 파종방법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파종방법에는 골뿌림과 흩어뿌림이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목초파종기를 이용하여 골뿌림으로 파종하고 진압하는 것으로서 생장점이 땅속 깊이 있게 되어 월동에 유리하며, 특히 겨울이 추운 중부북부지역은 골뿌림으로 파종하는 것이 월동률과 건물생산성 향상에 유리하다. 흩어뿌림으로 파종할 경우, 종자를 뿌린 다음 보리나 호밀을 파종할 때와 같이 로타리로 복토하면 종자가 깊이 묻혀 발아가 거의 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경운하고 로타리작업을 하였다면 종자를 흩어뿌리고 진압만 해주어도 발아가 잘 되고, 만약 논에서와 같이 토양에 수분이 많으면 종자만 뿌려두어도 발아가 잘 되는 편이다.



    라. 시비량 및 시비방법


      시비량은 질소(N), 인산(P2O5), 칼리(K2O)를 ha당 각각 200, 150, 150kg이 적당하다. 그러나 가축분뇨를 다량 시용한 경우, 가을철 파종할 때는 기비로 화학비료를 시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이른 봄 추비도 가축분뇨를 시용할 경우 기축분뇨로 들어간 비료성분을 고려하여 비료량을 줄여서 시용한다.


      시비방법은 질소비료 200kg(요소 435kg)/ha는 밑거름으로 20%, 이른 봄 웃거름으로 50%, 1차 수확 후 30%를 시용한다. 인산(용성인비 750kg/ha)과 칼리비료(염화가리 250kg/ha)는 밑거름과 이른 봄 웃거름으로 각각 50%씩 나누어 시용하며 토양에 인산질비료가 많은 토양은 인산질 비료량을 줄여서 시용할 수 있다. 특히 질소비료는 파종시 밑거름으로 ha당 40kg(요소 86kg)로 적게 시용해야 워롱이 잘되고, 월동후 이른 봄 웃거름으로 ha당 100kg(요소 217kg) 정도로 충분히 시용해야 수량이 많다. 1차 수확 후 질소비료를 ha당 60kg(요소 130kg) 시용하면 25~30일 후 2차 수확이 가능하다.



    3. 수확 및 이용기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봄에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4월 중순부터 생육이 급속히 빨라지기 시작하여 5월 상순경에 최대의 생육을 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물수량은 많아지나 반대로 사료가치는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사료가치와 수량을 고려하여 수확시기를 결정해야하며, 전체적인 최대수량을 얻기 위해서는 출수기에 한 번 이용하고, 재생 후 2차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 수확시기


      양질의 건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출수초기에 수확한다. 출수초기에 수확하면 건초수량은 다소 적어 ha당 약 7.2톤 생산되나 건물소화율이 79%정도로 매우 사료가치가 높은 건초를 생산할 수 있고, 출수 후 2주 정도 지난 개화기에 수확하면 건초수량은 ha당 약 9.6톤으로 출수기 수확보다 33%증가하나 건물소화율은 73%로 사료가치는 오히려 낮아진다.



    <표 4> IRG 수확기별 건물수량, 가소화양분수량 및 사료가치 (축산원, 2001~2002)

    정화시설의 방류수수질기준
    예취시기 건물수량 TDN 수량 사료가치
    kg/ha 지수
    (%)
    kg/ha 지수
    (%)
    ADF
    (%)
    NDF
    (%)
    TDN
    (%)
    건물소화율
    (%)
    수잉기 4,818 67 3,311 69 25.6 47.4 68.7 82.8
    출수기 7,244 100 4,806 100 28.6 51.5 66.3 79.6
    수전기 9,147 126 5,701 119 33.6 55.7 62.3 75.3
    개화기 9,646 133 6,009 125 33.7 54.4 62.3 73.3

    * NDF(Neutral detergent fiber) : 중성세제불용섬유소

    ADF(acid detergent fiber) : 산성세제불용섬유소

    TDN(Total digestible nutrient) : 가소화양분총량


     사일리지로 이용할 때는 출수후기~개화기에 이용하는 것이 사일리지의 수량도 많고 품질이 좋으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다른 보리나 호밀에 비해 당분이 많아 품질이 우수한 사일리지 조제가 가능하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로 사일리지를 만들어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화기에 수확하는 것이 수분함량이 알맞다. 출수기에 수확하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식물체의 수분함량이 80~85%로 담근먹이 조제에 부적합하여 예건이 반드시 필요하나, 개화기에 수확하면 수분함량이 70~75%로 낮아져 사일리지 조제에 적합하고 건물수량도 많아 조사료 생산에 유리하다. 사일리지 조제는 원형곤포사일리지로 조제가 가능하고, 트렌치사일로를 이용하여 사일리지를 조제할 수도 있다.



    나. 1차 수확 후 관리방법


      1차수확 후 2차수확을 위해서는 1차 수확 시 예취높이를 최소한 5cm이상 남기고 예취해야 재생에 유리하다. 1차 수확 후 질소비료를 요소로 ha당 130kg시용하고 약 1개월 정도 지나면 출수가 시작되어 2차 수확기에 도달하가 때문에 여름작물의 파종시기를 고려하여 한번 또는 두 번 예취 이용할 수 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2차 예취 수량은 1차지 예취 후 기상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데, 1차 수확 후 비가 자주 오면 2차 수량이 많으나 비가 오지 않고 가뭄이 오면 2차 수량은 매우 적을 수 있다. 따라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시 가뭄이 심할 때에는 관수를 해주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이다.



    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위주 섬유질 배합사료 젖소 급여효과


      국내에서 육성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코그린' 품종으로 조제한 원형곤포 사일리지와 과거에 많이 재배 이용하였던 호밀로 조제한 원형곤포 사일리지를 젖소에 3개월간 급여하여 급여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위주 섬유질 배합사료가 급여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효과를 보면, 사료의 섭취량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위주 섬유질배합사료가 호밀위주배합사료보다 6%증가하였고, 산유량은 3개월 평균 13%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여기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호밀 위주 배합사료는 급여기간이 지남에 따라 산유량이 점차 감소하였으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위주 배합사료는 꾸준히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우유의 성분에 있어서도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위주 배합사료에서 호밀 위주 배합사료보다 유지방이 19%, 유단백질이 7%증가한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산유량과 유지방, 유단백질의 증가로 인하여 3개월간 두당 35만 5천원의 경제적이 이익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이 조사료의 품질이 우수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재배확대를 통한 양질의 자급조사료 생산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의 폭등에 의한 농후사료비 인상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될 것이다.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해당자료에 답변이 필요하신 경우 의견남기기를 하여주십시요.

    담당부서 : 기술지원과[063-238-7205] 갱신주기 : 변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