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첫째 질문의 답변으로, 송아지 마스크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하여 서울 코퍼레이션 (02-3473-4858)에서 기술이전 받아 판매하고 있으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용방법은 "송아지가 설사 증세를 보이면 마스크를 씌우세요."

송아지마스크는 설사병이 난 송아지의 입에 별도 제작된 마스크를 씌워 절식시키는 장치로, 송아지의 입 주위를 막도록 봉지형으로 되어있어 인위적으로 절식이 가능하되 물이나 공기의 유입이 가능하도록 그물망 부분이 있어 물을 섭취하고 호흡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송아지 마스크를 활용하면 기존의 평균 3.3일이나 걸리던 설사병 치료기간이 1~2일로 크게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듯 설사병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하면 성장효율이 개선돼 생후 4개월령 체중이 7.94~10.93kg 증체되고, 이유기간은 15일 단축시킬 수 있으며 분만간격도 401.8일에서 383일로 18일 단축시킬 수 있다.

송아지 마스크를 착용시키면 어린 송아지와 어미 소를 강제 분리시킬 필요가 없어 이에 따른 스트레스 없이 치료가 가능하여 한결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속에 탈이 나면 일단 속을 비우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병행해 영양공급을 한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를 단순한 아이디어 장치 하나로 치료효과를 극대화 한 것이다.

송아지 마스크를 씌울 때는 송아지 귀 뒤로 마스크를 결착시켜 착용시키기만 하면 된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12시간 내외, 심한 경우에는 24시간 착용해 절식시키고, 그 밖의 설사치료는 각각의 농가 관행대로 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12~24시간 정도 착용하여 절식된 송아지가 증세가 호전돼 마스크를 제거한 후에는 모유를 과식하지 않도록 100초간 흡유한 후 송아지 마스크를 재 착용해 2시간 이상 경과 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송아지 마스크를 씌우는 것 외에도 쾌적한 우사환경을 만들어 설사병의 원인이 되는 것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다.

일단 오래된 기존 우사를 벗어나 일광으로 소독된 비닐 하우스, 운동장 등을 활용해 일광욕을 실시해 자연스럽게 운동을 유도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일광욕을 효과적으로 시키면 햇볕에 의한 자외선 살균 효과와 송아지 스트레스 감소 효과로 송아지 설사 발생률, 치료 기간, 폐사 마릿수 등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둘째, 설사치료는 한우시험장 사례와 농가사례를 제시해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한우시험장 사례는

1) 카토살 5ml, 2) 부스코반(해열진통제) 2ml, 3) 셀레비트 2ml, 4) 디센탈 2ml

5) 보미잘(항생제, 설사,호흡기) 2ml, 6) 제스롱(위장관 치료제) 2ml

[중증시]

7) 훼르콥상(철분+영양제) 5ml

○ 농가사례로는

설사치료제 조제 방법으로 카보플비트(장독소제거제) 1000g + 제로타마이드(설사전문 치료제) 300g + 네오마이신(항생제) 100g +하이라제(소화제) 500g을 혼합하여 설사 발생시 두당 20~30g, 심한 설사에는 50g을 물에 녹여 일일 2~3회 투여함. 특히, 신생 송아지 설사 발생시 같은 일령 송아지에게는 동시에 투여함.

설사예방으로는 임신한 어미소에게 분만 40일전에 스커가드-3K를 2ml를 1차 접종하고, 15일이 경과하여 스커가드-3K를 2ml를 2차 접종하면 설사가 발생해도 빨리 치료됩니다.

셋째, 송아지 사육에 관한 자료와 지식은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 간행물코너에서 한우관련 책자가 제작될때마다 원고를 올려놓으니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지역이나 도단위, 중앙단위에서 강의가 있을 때 참석하시면 강의책자를 배포하니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발행한 표준영농교본 한우(농업인신문사에서 판매031-291-0388)를 구입하시어 많은 지식을 습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