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1. 노른자와 흰자의 염색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 되어 있나요?

○ 달걀을 이용하여 염색에 관한 국내외 연구는 현재까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만약, 그렇지 않다면 왜 달걀껍질의 염색은 많이 되어 있는데, 노른자와 흰자에 대한 염색 연구가 없을까요?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 노른자와 흰자를 염색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나요?

○ 노른자와 흰자에 대한 염색 연구가 없는 것은 색소를 추출하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들고, 또 다른 물질에서 색소물질을 뽑아내는 것 보다 달걀껍질이나 노른자에 있는 색소물질이 적기 때문일 것입니다.

- 시금치 등 야채에 색소물질의 농도가 달걀(흰자 및 노른자)에 있는 것보다 더 짙은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는 시금치가 달걀보다 색소물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3. 노른자의 경우, 닭의 사료에 따라 색이 빨갛게 되거나 진해지는 건 기사에서 봤는데요.. 왜 먹이를 통한 것 이외에 염색제에 의한 것은 없나요?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달걀껍질의 색깔은 대부분 갈색이며, 간혹 흰색인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달걀껍질 색깔의 차이는 닭의 깃털 색과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 닭의 깃털이 갈색이면 달걀껍질의 색깔도 갈색에 가깝고, 닭의 깃털이 흰색이면 달걀 껍질의 색깔도 흰색에 가깝습니다.

- 달걀노른자는 대부분 노란색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닭이 섭취하는 사료(먹이)는 옥수수가 대부분이며 옥수수의 색깔은 노란색이기에 닭이 옥수수를 섭취하고 소화하여 노란색소물질이 달걀노른자의 색깔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 먹이를 통한 것 이외에 염색제에 의한 것은 없나요?

- 사람들은 달걀의 흰자는 흰색이며, 노른자는 노란색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사람은 두 다리로 걸어 다닐 수 있게 만든 것처럼 달걀의 색깔도 흰자는 흰색, 노른자는 노란색으로 되어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굳이 껍질이 있는 달걀에 사람이 인위적으로 색소물질을 넣게 된다고 해서 흰자나 노른자의 색깔이 완전히 검거나 붉게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닭이 병이 들거나 돌연변이에 의해서 노른자나 흰자의 색이 다른 경우가 있나요?

○ 이런 경우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달걀노른자나 흰자를 염색하는 방법?

먼저 달걀껍질에 여러 가지 색으로 알록달록한 색칠이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은 달걀껍질에 물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로 부활절에 부활계란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때 달걀 표면에 여러 가지 그림이나 글자를 색칠할 수가 있답니다. 보통 염색은 하얀색의 천이나 실에 염료를 사용하여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색상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달걀흰자나 노른자에는 수분(물)이 있기 때문에 수성 펜이나 물감으로 색칠을 하더라도 원하는 색상이 나오지 않고 번지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민원인께서 문의하신 것처럼 알록달록한 색깔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민원인께서 탐구하시고자 하는 달걀흰자나 노른자를 알록달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먼저 달걀을 물에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 하세요

2) 흰자의 겉 표면에 묻어 있는 물기는 휴지 등을 이용하여 제거 하세요

3) 여러 가지색의 염료를 준비 하세요

4) 흰자에는 분홍, 노랑, 파랑, 초록색 등의 염료를 붓 등으로 표면에 색칠해보세요

5) 노른자는 단단하지 못하여 부서질 수가 있어서 빨강, 파랑, 초록색 등의 염료를 붓 등으로 표면에 색칠하기가 쉽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색칠이 잘되지 않는다면, 노른자를 가루로 만들어 일정한 틀에 납작하게 만든 다음 표면에 색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