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원에서 제공하는 자주하는질문(FAQ)입니다.
제 목 | 농후사료의 지방, 단백질분자 차이 및 근내지방 침착순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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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 2012.10.22 | 조 회 수 | 2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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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1. 일반적으로 농후사료의 조단백, 조지방보다 건초(알파파 등)의 조지방, 조단백이 질이 좋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지방, 단백질 분자 레벨에서 질적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인지요? 분자구조상에서도 질적 차이가 있는 것인가요?
- 농후사료(곡류 등)는 대부분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고, 가축에서 분비하는 효소를 이용해 흡수가 용이한 반면, 건초(알팔파, 티모시등)와 같은 조사료에 포함된 이들 영양소의 함량이 낮고 가축이 직접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건초의 조단백·조지방이 농후사료의 것보다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 다만, 한우와 같은 반추가축의 경우 반추위 미생물에 의하여 건초 중의 단백질과 지방을 단위가축(돼지, 닭)보다 잘 이용할수 있기 때문에 반추동물에서의 건초의 영양학적 가치는 높습니다. 그러나 단위가축에서는 그 가치가 낮습니다.
- 농후사료와 조사료가 포함하고 있는 단백질과 지방을 구성하고있는 기본 분자단위는 큰 차이는 없지만, 존재 형태 측면에서다른 물질들(섬유소 등)과의 상호작용으로 생물학적 이용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질문 2. 한우의 비육 진행중 지방 침착은 신장 → 근간지방 → 피하지방 → 근내지방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 유전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 근내 지방쪽으로 지방 침착이 많도록 유도하는 사양방법이 있는지요?
- 알고 계신 지방침착의 순서는 외국 비육우의 지방세포 직경 크기의 발달 정도 차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11개월령에서 19개월령까지 조사한 결과 신장지방 직경이 가장 크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 근내지방 침착을 유도하는 방법이 현재의 고급육 생산 사료급여 프로그램입니다. 마지막에 발달하는 근내지방 축적을 위해 비육 후기에 에너지 값이 높은 농후사료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이지요
- 비육 후기에 농후사료를 섭취량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육성기에 반추위 발달이 잘 되어야 가능하고, 고급육 생산사료급여 프로그램은 이와 같은 모든 것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반드시 다른 지방조직 보다 우선해서 근내 지방 쪽으로 침착되는 것은 아닙니다.
2-2) 유전적 요인을 배재한 상황에서 피하지방의 침착을 억제하는 사양방법이 있는지요?(단, 근내지방은 정상적으로 침착 하면서)
- 근내지방 발달과 피하지방의 발달은 서로 정(+)의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고급육 생산, 즉 마지막에 발달하는 근내지방 축적을 높이기 위해서 계속 에너지 값이 높은 사료 섭취하도록 하는 현재의 사료급여 방식은 피하지방의 증가가 불가피 합니다.
- 사양방법이 아닌, 육종방법으로 가능할 수 있다 합니다. 근내지방 발달과 피하지방의 발달 간에 부(-)의 관계를 갖는 소를 만드는 것이지요. 시간은 걸리겠지만, 이것을 육종목표로 노력하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2-3) 열량이 부족하여 지방을 태우는 순서는 역으로 근내지방 → 피하지방 → 근간지방 → 신장 순으로 진행되는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 답변드릴 수 있는 정확한 자료가 없습니다.
- 지방 지방조직은 과잉의 에너지를 체내에 저장해두는 창고입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축적이 되는 지방은 유사시 가장 먼저 사용하기 위함이 아닐까 유추해 봅니다. 인간에서도 내장지방조직이 피하지방조직보다 먼저 감소한다는 자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