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 질문

다 타고 남은 연탄재를 우사(축사)에 낙엽(활엽수) 등과 함께 넣어 소가 밟아 잘게 부수어 축사의 오수를 흡수함으로 인하여 우사를 깨끗하게하고 이를 논밭에 넣으므로 수분흡수등 배수작용을 할 것 같아 연탄재를 우사에 활용하고자 하오나. 인터넷에서 본 상식으로 부제병(발굽썩음)을 초래한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에 연탄재를 우사에 넣을 경우 소와의 관계에 대하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변

일반적으로 우사의 폐수 배출 방지를 위한 깔짚으로 톱밥이나 왕겨를 사용합니다만 부분적으로 마사토나 연탄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연탄재는 고온에서 연소가 된 것이므로 무균상태이고 흡수력이 좋아 깔짚 대용으로 이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다만 너무 오랜 기간 이용할 경우 곤죽이 되어 발굽에 오래 붙어있어 발굽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깔짚으로 사용한 연탄재를 거름으로 쓸때 이미 분뇨와 혼합되어 있으므로 굳이 낙엽과 섞지 않아도 되며, 적절하게 부수어 우사에 넣으셔도 흡수 효과가 있어 깔짚 대용으로 쓰실 수 있으므로 비에 젖지 않은 연탄재를 넣으면 괜찮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