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 송아지가 초유를 통해서 면역항체를 전달받게 되는 이유입니다.

- 인간은 임신 마지막 3개월 동안에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면역항체가 전달되지만, 소와 같은 반추가축은 결합조직 융모외배엽 태반구조로 인하여 모체의 면역항체가 태아로 대부분 이행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미소가 가지고 있는 면역항체는 분자량이 매우 커서 태아의 혈류로 이동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갓 태어난 새끼에게 초유를 먹임으로써 이런 면역항체를 전달해 주게 됩니다.


- 모체와 태아의 면역항체 이행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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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이행통로

태반 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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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추동물(소, 양) - +++

* 돼지, 말 - +++

* 육식동물 ± +

* 인간, 원숭이 +++ ±

* 설치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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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유에는 면역항체 이외에도 비타민 A, D 및 E와 Ca 그리고 Mg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러한 초유를 섭취하지 못한 경우 관절과 배꼽에 급성 감염이 올 수 있고, 이후 설사가 쉽게 유발됩니다.

- 신생기(0~24시간)에는 위의 내강에 미생물이 없고, 제1~2위의 유두 및 제3위의 근엽은 흔적만 있으며, 제4위로부터 산이나 pepsinogen이 분비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섭취한 초유 내 면역항체는 위 내에서 소화되지 않고 소장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또한 초유에 함유된 항 trypsin 인자는 장 내에서 면역항체가 분해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 이상과 같이 출생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초유의 흡수율은 떨어지며, 이 흡수능력은 출생 시 가장 높고 생후 6시간 이내에는 소장에서의 흡수능력이 높으나, 20시간이 지나면 급격히 감소되므로 출생 후 14시간 이내에 초유를 최대한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