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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농후사료 과급에 의한 젖산생성 증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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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 2012.10.22 | 조 회 수 | 2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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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후사료의 섭취비율 과다한 증가로 제1위 내 발효가 급격히 일어나면서 과량의 젖산(Lactic acid)이 생성되어 제1위 pH가 감소하면 산중독증 또는 과산증(Acidosis)이 발생합니다.
□ 농후사료의 과다 섭취에 의한 젖산의 과량 생성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추위내 미생물은 크게 세균과 원생동물이 있으며, 세균은 먹이나 발효최종산물에 따라 섬유소분해균, 헤미셀룰로스 및 펙틴분해균, 전분분해균, 단순당분해균, 중간생산물이용균, 단백질분해균, 암모니아생산균, 지방분해균, 요소분해균, 메탄생성균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이때 젖소가 전분이 많이 함유된 곡물사료(농후사료)를 섭취하게 되면 전분분해균의 수가 급격히 증가됩니다. 이 전분분해균은 발효최종산물로 초산, 프로피온산, 낙산, 이산화탄소, 젖산, 호박산, 포름산 등을 생성하며, 이들 유기산 중 젖산은 반추위 내용물의 pH를 가장 강하게 낮추기 때문에 이 세균의 증식이 많아지면 반추위액의 pH가 6이하로 떨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pH 5 전후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반추위 내용물의 pH는 5.5~7.3이고 반추위 pH는 평균 6.6~6.9로 중성 내지 약산성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이런 상태가 되면 섬유소분해균은 대부분 사멸하게 되고 전분분해균만 생존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반추위 pH가 낮아져 섬유소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병적 상태를 나타내게 되는데, 이를 반추위 과산증이라 부릅니다.
- 한편, 과산증의 발병 원인은 성우에 있어서 농후사료의 과다 섭취, 급작스런 사료의 변화, 사일리지 등 산이 많이 함유된 사료의 과다 섭취에 의해서도 야기되며, 특히 위험한 사료로는 곡물, 당밀, 사일리지 등이며, 이런 사료를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송아지의 경우 우유를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산증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고 농후사료는 제한 급여하고,
: 착유우의 조사료 대 농후사료의 비율을 계산함에 있어서 농후사료는 40~50%에서 정하고 체중대비 농후사료 건물은 1.5배 정도로 하며, 유량의 1/3 정도를 농후사료량으로 정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또한 고능력우의 경우 농후사료 급여량이 많아지는데, 이때는 1회로 급여하는 것보다 3~4회로 나누어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사료를 바꿀 때는 서서히 전환시켜고,
- 조사료를 과하게 세절하거나 분쇄하지 않도록 하고,
- 산이 많은 사일리지 등의 급여를 제한해야 하며,
- 반추위 완충제(Buffer)를 급여하도록 합니다.
□ 과산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젖소의 생리적 증상은 식욕이 저하되고 운동능력이 떨어지며 심한 경우에는 설사를 하게 됩니다.
- 또한 임상적 현상으로는 단순 소화불량으로 식욕저하 현상을 보이고 중독형으로는 사료거절, 식욕저하, 신체불균형, 고통음(신음)을 내고 고개를 들지 못하는 증상이 있으며 위 팽대증으로는 사료거절, 운동거절 및 맥박수 증가 현상을 보입니다.
- 반추위 과산증이 발전되면 보행불량, 간농양, 위벽탈저 및 벽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통증과 고열수반, 세균침입 및 위벽의 각질화 등의 원인이 수반됩니다.
□ 반추위 과산증의 치료를 위해서 완충제와 항생제를 투여하며, 완충제로는 중탄산소다가 많이 사용되며, 항생제로는 streptomycin과 oxytetracyclin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