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는 반추류로서 4개의 위(제1위, 2위, 3위 4위)로 구분합니다. 이 가운데 4번째 위, 즉 4위의 위치에 변화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4위가 좌측으로 이동되었을 때를 좌측 전위, 우측으로 이동되었을 때를 우측 전위라고 하며, 주로 좌측 전위 발생이 많습니다.
흔히 젖소에서 비유 6주 전후 발생 보고가 많지만, 비유 전기간에 걸쳐 발생되고 있습니다. 발생 원인은 첫 번째로 사양과 관련하여 옥수수 사일리지, 곡류 발효 등에 의해 휘발성 지방산이 필요 이상으로 발생하였을 때, 두 번째로는 젖소의 대사성 질환(저칼슘혈증, 케토시스)과 감염성 질환(후산정체, 자궁염, 유방염, 소화 불량) 등으로 위장관계 운동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됩니다. 특히 두 번째 요인들은 젖소 분만 초기의 사양관리와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젖소의 식욕을 감퇴시켜 제1위의 용적을 감소시킴으로서 전위를 쉽게 일으키게 됩니다. 대부분 비유량이 현저히 감소되고, 좌측 또는 우측 옆구리가 팽대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좌측보다는 우측 전위의 증상이 보다 심하고 예후도 불량합니다.
건유기(乾乳期)에 들어간 소에는 조사료를 전체 사료량의 70% 이상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임신 중에는 적당한 운동을 매일 시키고, 분만 약 2주 전부터 농후사료의 급여량을 조금씩 늘려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가축질병방역과 / 063-238-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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