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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염 예방은 유방염을 조기에 발견하여 원인균을 검출하고, 원인균의 근원(오염된 착유기, 깔짚, 감염되어 있는 젖소 등)을 제거하여 전파를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유방염 예방관리의 목적은 새로운 감염을 방지하는데 있습니다. 유방염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유두를 항상 병원균과 접촉되지 않도록 유지해야 하는데, 젖소는 오염된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병원균은 착유 전이나 착유 후에 거의 모든 젖꼭지에서 발견됩니다. 감염된 유방과 접촉하고 계속 다른 유방에 접촉하는 모든 것은 유방염 원인균을 전파하는 수단이 되는데, 착유자의 손, 타올이나 스펀지, 그리고 유두컵 라이너 등이 착유 시 원인균을 전파하는 중요한 매개물입니다. 따라서 유방염의 예방을 위해서 착유 시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착유 전 젖꼭지 소독은 환경으로부터 오는 세균에 의한 유방염 발생을 약 5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유두컵 라이너는 젖소에서 젖소로 유방염 원인균을 옮길 수 있습니다. 새로운 유방염의 40∼50%는 이런 식으로 전파됩니다. 유두컵 소독 방법은 87℃ 이상 뜨거운 물에 유두컵을 5초간 담그는 방법입니다.
착유 직후의 젖꼭지 소독은 필히 실시합니다. 착유 후의 유두에 남아있는 미생물을 죽이기 위해서는 착유기를 떼어낸 직후에 젖꼭지가 베타딘과 같은 소독액에 완전히 담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유두침지 소독 후 소독액의 건조와 착유 시 열려진 젖꼭지 구멍이 닫히도록 착유 후에 사료 등을 급여하여 한 시간 가량 서서 지낼 수 있도록 합니다.
유방염 예방은 미경산우부터 시작합니다. 번식기와 임신 중에 있는 미경산우의 95%는 유방염 원인균에 감염되어 있고, 이들 중 35%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미경산우에서 유방 내 감염이 있었던 소가 첫 번째 산차 비유기에 유방염에 걸릴 확률은 22.8%, 2산차 비유기에는 25.6%, 3산차 비유기에는 34.7%로 높아집니다. 따라서 첫 임신 중 미경산우의 유방조직을 유방염 원인균으로부터 지켜주어야 합니다.
(가축질병방역과 / 063-238-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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