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자연발생 하였으며, 1970년대 후반에 들어서 순종 고양이로 인정받았다.
장모종으로 긴 털이 몸 전체를 덮고 있는데, 빽빽한 속털과 풍성한 겉털이 자라나 있다. 특히 목에 화려한 털이 있고, 털의 색깔은 다양하다. 털이 많지만 다른 장모종만큼 털이 빠지는 편은 아니다. 긴 털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체형은 탄탄하고 늘씬한 편이며 체중은 보통 다 자란 수컷의 경우 6kg~10kg 정도의 대형 종이며 암컷의 경우는 수컷의 절반 정도의 크기를 가진다. 이마부터 코 끝의 선이 일자이며, 귀 끝과 턱을 이은 선이 정삼각형이다. 눈은 아몬드형이며 머리는 정삼각형 모양이고, 귀는 둥글고 소리가 들리면 앞으로 약간 기울어진다. 긴 꼬리에도 털이 매우 풍성하여 꼬리가 너구리처럼 매우 커 보이고, 꼬리와 몸은 1:1 비율이다. 몸이 길지만 다리는 짧지 않고 균형을 이루며, 체격이 좋고 뼈대가 굵다. 자연발생종이기 때문에 피모와 눈 색은 파란색 빼고 대부분 인정되지만, 털이 완전한 흰색이면 눈이 파란 경우만 인정된다. 협회마다 세부적인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자연발생 하여 살아남은 종이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병이 없고, 매우 튼튼하다.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똑똑한 고양이다. 사람을 알아보며, 특히 좋아하는 사람을 정해놓고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겁이 없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고 나무타기 등을 좋아한다. 또한 다른 애완동물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다. 산책을 좋아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