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더불어 사는 동물”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여러 혜택을 존중”
“장난감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
반려동물이란 단어는 1983년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가 동물 행동학자로 노벨상 수상자인 K.로렌츠의 80세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주최한 ‘사람과 애완동물의 관계(the human-pet relationship)’라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최초로 사용됐습니다. 사람이 동물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받고 있음을 자각하고 동물을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상대로 인식한 것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은 점차 풍요로워지고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사람들은 외로워하고 과거를 그리워합니다. 반려동물을 통해 생명의 가치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적 요인(인구 구조의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스트레스 등)과 의식의 변화에 의해 반려동물 산업이 발전하였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이라고 여깁니다. 이러한 변화들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는 이미 1,000만 명 시대를 돌파하였습니다.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 즉 교감은 반려인의 정서적 안정 뿐 아니라 사회적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회적 관계망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자연적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반려동물에게서 위안을 받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을 통해 반려인의 사회성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도 향상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