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것 중의 하나가 반려견을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운동, 산책시키는 것입니다. 산책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성장한 반려견은 사회성이 떨어져서 낯선 환경을 접하면 심하게 경계하거나 두려워하게 되는데 이는반려견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매일 산책할 수 있다면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중대형의 견종은 반드시 운동을 충분히 시켜야 뼈대가 바르게 성장하고 근육도 발달하게 됩니다.
실내의 미끄러운 바닥에서 성장하는 반려견의 경우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비정상적인 보행을 하며, 장시간 이러한 환경에서 성장하게 되면 뒷다리를 꼿꼿이 세워서 걷게 되기도 합니다.

■ 목줄행동교정
차량의 증가로 인하여 해마다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반려견들이 많이 희생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자유롭게 풀어서 산책한다는 것은 들이나 산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고 반려견을 두려워하는 행인들에게도 에티켓이 아닙니다. 가능하면 입양초기부터 목줄행동교정을 시켜야만 효과가 좋습니다.

○ 목줄행동교정은 반려견으로 하여금 목줄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처음에는 목줄만 채우고 적응시킵니다.
   1~2일후에 목줄에 리드줄을 채워서 자유롭게 끌고 다니도록 합니다.
   반려견이 줄에 대한 불쾌한 반응을 보이면 줄을 놓아주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반복하여 줄에 대해 적응을 시켜 나갑니다.

■ 운동량과 운동시키는 방법
○ 자연운동
넓은 공간에 자유롭게 풀어 놓아서 운동시키는 방법으로 한 마리의 반려견만 있는 경우는 운동 효과가 떨어지는데 대부분 조금 놀다가 한쪽 구석에서 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상호경쟁 할 수 있는 두 마리 이상의 반려견을 풀어 놓으면 함께 어울리며 뛰어다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입니다.

○ 사람과 반려견 함께 뛰는 Canicross  방법
반려견이 반려인의 좌측에 서서 반려인과 보조를 맞추며 뛰게 되면 반려견에게 크게 무리가 가지 않으며 규칙적으로 운동량을 늘릴 수 있으므로 효과적입니다.

○ 자전거운동
많은 양의 운동이 필요할 때 일반적으로 자전거 운동을 시킵니다. 자전거의 좌측에 반려견을 세워서 자전거와 보조를 맞추어 뛰게 합니다. 다만 처음부터 장거리를 달리게 되면 발바닥이 닳고 뒤 다리 인대가 늘어나거나 골절되는 경우도 있으며 호흡곤란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운동량은 반드시 차츰 늘려가야 합니다.
○ 러닝머신
최근에는 러닝머신을 이용하여 운동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러닝머신 운동도 낮은 속도에서 차츰 높여 가야하며 거리도 차츰 늘려가야 합니다. 러닝머신에서 운동시킬 때는 반드시 옆에서 지켜보며 반려견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 수영
연못이나 풀장에서 수영을 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효과적으로 운동시킬 있습니다. 반려견들은 본능적으로 수영을 잘 하지만 가끔 수영을 잘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반려견을 보조하여 배를 받쳐주면 도움이 됩니다.

■ 운동 후 손질
산책이나 운동을 한 후엔 먼지 같은 이물질이 반려견 몸에 묻게 되며 심한 운동을 한 후에는 침을 많이 흘립니다. 그러므로 먼저 젖은 수건을 이용하여 침과 먼지 등을 깨끗하게 닦은 후 브러시를 이용하여 브러싱을 해줍니다.